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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원주/무실동] 멘야하코 :) 원주 라멘 잘하는 곳, 무실동 맛집 추천🍜

by 알쓰쿵야 2023. 1. 15.

 

원주에서 2번 이상 다녀왔던 또간집 추천
바로 무실동에 위치한 "멘야하코"이다
위치도 멀고, 좌석도 좁고, 웨이팅도 있어서 자주 안가지만
그래도 남들에게 "원주에 라멘 맛집이 있다!" 라고 소개할 수 있을 만큼 맛있는 곳

 

 


 

멘야하코 원주 무실점

전화 033-742-2785
영업시간 11:30 ~ 21:00, 라스트오더 20: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멘야하코는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3시부터인데, 오후 1시 이후까지도 손님이 꽤나 많기 때문에
주말에 먹을 땐 웨이팅 없이는 먹기 힘들고, 평일에는 그래도 빨리빨리 자리가 빠지는 거 같다
최근에 두번 갔는데, 한번은 주말 점심시간에 갔고 한번은 평일 저녁 8시에 갔다

 

 

 


매장 외관이 베이지색으로, 멀리서도 눈에 띄는 편이다
왜냐면 문 앞에 웨이팅을 하고 있거든...^_^
이때 점심때 갔던 날은 웨이팅 한 10분 정도? 했던거 같다. 진짜 12시쯤에 간 덕분에 그랬던 듯 싶다

 

 

 


매장 테이블은 가운데에 서버가 통행할 수 있게 되어있고, 디귿자 모양으로 되어있다
왼쪽 구석에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어 제외하고 나면 총 좌석은 14석 정도 된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면 되는데, 먹다가 면 추가하거나 계란 추가, 메뉴 추가를 하는 경우에도
입구에 비치되어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해야 하니 시작부터 많이 시켜야한다(?)
주류와 하이볼도 구매가 가능한데, 아직까지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음

 

 



라멘 맛있게 먹는 방법 같은 머 암튼 그런거

 

 


추가로 토핑을 할 수 있는 다시마식초와 후추, 고춧가루가 있는데
나는 쿠로마유라멘을 시켜서 따로 하진 않았다
돈코츠라멘은 본연의 맛으로 먹다가 중간에 고춧가루를 뿌려 먹으니 맛이 또 다르다고 했다

 

 



이 집은 정말 단무지 맛집이다. 단무지에서 나는 유자 맛이 걍 미쳤다
특히 나는 올때마다 쿠로마유라멘을 먹어서 살짝 느끼한 감이 있었는데, 이 유자단무지면 한그릇 뚝딱 가능이다
입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한 그릇을 다시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단무지 먹고 넘 맛있어서 주문하려고 쿠팡 검색도 했었다;

 



저녁에 간 날은 튀김류 요리가 안된다고 해서, 그냥 라멘만 먹고 왔다
남편은 돈코츠라멘, 나는 쿠로마유라멘을 먹었는데 지난번에 먹은 마제소바랑 사알짝 고민했다

 



반숙 계란을 잔뜩 추가한 돈코츠 라멘 . 일본말로 머 무슨 타마고라고 하던데 암튼 반숙계란
국물에 잔뜩 적시고 한입에 후루룩 먹으면 노른자 맛이 기가 막힌다

 



쿠로마유라멘에는 키구라게(목이버섯) 토핑이 잔뜩 되어있는데, 오독오독한 식감이 너무 맛있었다
베이스가 마늘이라 그런지 끝맛이 살짝 느끼한 감이 없진않은데 국물이 워낙 진하고
국물에 적셔먹는 차슈 맛이 겁나 일품이기 때문에 강력추천
(역시 돼지고기는 마늘이랑 궁합이....)

 



적당히 잘 삶아진 라멘 면빨과 키구라게, 숙주를 섞어서 한입에 넣으면 개애애애 미쳤음
원래 같이 나오는 튀김류들을 이 쿠로마유라멘에 섞어 먹으면 맛이 기가막히는데 넘 아쉬웠다


 

한껏 돼지런하게 먹고 흡족해하는 나레기

 




또 한번은 주말 점심시간에 방문.
주문이 12시 10분 쯤 찍혀있는걸 보니, 12시쯤에 방문한거같음 

 

 



둘이서 먹은 양이고 먹다가 면추가 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새해에는 제발 적게먹고 다이어트 해야지😭
근데 저 타마고 멘찌카츠는 진짜 라멘을 남기는 한이 있더라도 꼭 먹어야함 

 



반찬 기본 세팅인데 왜 이날은 세개였을까;
암튼 단무지랑 김치가 앞에 셀프로 세팅되어있다




이 날은 쿠로마유라멘이랑 마제소바 먹은 날
이 집 마제소바는 진짜 적당히 짜고 맛있음
여기서 먹은 마제소바 생각하고 다른 곳에서 먹었는데 너무 짜서 당황했다. 이집이 잘하는거여


 

 

마제소바 진짜 밥두공기 뚝딱 정도의 소스 감칠맛 미쳤음 

일본 라멘집이나 일식요리집에 방문해도 마제소바는 사실 잘 하는 곳이 없는데, 여기 정말 괜찮았다

다진고기 간도 적당했고, 파와 마늘이 적당하게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느끼하지않고 담백했다 

소스가 진짜 너무 맛있어서 밥비벼먹었다

 

 

 

 

이쯤되면 내 최애인듯 싶은 쿠로마유라멘 

아니 그냥 사실 돈코츠 라멘 생각하고 가는데, 꼭 쿠로마유라멘을 시키게 되더라니까...

담에는 꼭 딴거먹어야지

 

 

 

 

이 집은 고로케 맛집인가 싶을 정도로 맛있게 튀겨진 고로케 

기름이 신선한게 느껴졌음. 저녁에 방문했을 때 튀김류는 안된다고 하는거 보니까 기름 통 비운 상태인듯? 추측이에용

저 별사탕 토핑같은 토핑이 아기자기하게 겁내귀엽다

 

 

 

 

같이 주문한 타마고멘치카츠. 와ㅏ 이거 진짜 맛있었다 정말루

사실 라멘집 가면 대부분 가라야게나 고로케 정도만 판매하는데, 이집은 타마고멘치카츠가 있다 

진짜 대애애애 존맛이였다 담에 가면 라멘 남기더라도 이거 갠플할 각

 

 

 

 

반숙 계란을 둘러싸고 있는 다진고기의 육즙도 살아있고, 고기 품질도 좋다 

심지어 계란도 맛있다 

소스는 특별하게 다른거 같진 않았는데, 고기와 반숙란의 퀄리티가 환상이였다

 

 

 

 

고로케는 겉바속촉의 정석이였고, 걍 설명할 필요없이 맛있었음 

쿠로마유라멘 국물 한 입 + 고로케 한입 = 저세상 바이브 

 

 

 

 

타마고멘치카츠 진짜.... 내가 언젠간 만들기 한번 도전해보갔어

진짜 맛있게 먹어서 요거에 대한 극찬밖에 안나오네

 

 



결국 면추가를 불러버린 마제소바의 담백한 비빔 소스와 쿠로마유라멘의 국물의 깊이 

그냥 먹짱이면서 핑계좋네ㅎ

 


 

원주의 강남(?)이라고 부른다는 무실동에 숨은 맛집 "멘야하코"

저녁시간에 방문했을 때에는 생각보다 안되는 메뉴가 많아서 라멘밖에 못먹어 넘 아쉬웠다 

점심 시간에 방문하길 추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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