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또간집이라고 하니까 뭔가 유튜브 또간집에 나온것처럼 뻥치는 느낌이라 다른 워딩 쓰고싶어서 칭했다
두번 이상으로는 안 됨. 세번 이상 간 맛집으로 소개하기 위해 세간집이라고 칭하기로 함(표절 아니고 오마주인거 알지)
암튼 안432, 정말 예약하기 힘듦에도 불구하고 세간집 인정 맛집이다
안 4 3 2
운영시간 11:00 ~ 20:00, 매주 일, 월 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 14:30, 19:3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033-732-4320
※ 주차장이 따로 없어 주차는 인근 아무데나 해야함
점심시간에는 정말 11시부터 예약해야 갈 수 있고,
심지어 일요일, 월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주말에 먹을수도 없지만
반곡동 직장인들 사이에서 안 432 모르면 간첩일 정도로 유명한 돈카츠 맛집이다
외부는 이렇게 인스타 갬성이 낭낭하게 꾸며져 있다. 오래 된 맛집인데 최근에 리모델링 됐다는 썰을 듣긴 했는디 맞는지는 확실하지 않음
내가 갔을 때 찍어 둔 외관은 아직 가을? 요럴 때였는데 겨울에는 꽃도 다 져 있고 휑했음....하지만 동일한 가게입니다
이날도 11시엔가 오픈하자 마자 예약 걸었다고 하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에 2팀이 있어 웨이팅을 좀 했다
웨이팅 하는 동안 미리 주문도 안되고, 시간이 넉넉할 때 방문하는 걸 추천드림
아주 그냥 1시간으로는 촉박해서 먹을 수가 없다
내부는 약간 쌀국수를 팔아도 이상할게 없을 정도임 돈카츠 집 같은 느낌보다 진짜.... 쌀국수 집 느낌?
갑자기 팟타이가 막 먹고싶넹
사람들이 아주 바글바글하니 겁내 많다. 아 나 참고로 모자이크 하기 귀찮아서 사람 많은 가게 포스팅 잘 안함...숨은 찐맛집 이런거 개좋아함
요렇게 바테이블도 되어있기 때문에, 자리가 정 없으면 여기에 앉아도 된다
혁신도시에 있는 음식점 답게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여기도 최소한 14,000원 이상은 되는....에잉 떼잉 쯧
여기에서 모듬카츠, 특상로스카츠, J"로스카츠, 일반 로스카츠 정식을 먹어보았는데, 제일 강추하는건 J" 로스카츠였음
진짜 여태 먹었었던 돈카츠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본중의 기본을 맛보기 위해 시킨 로스카츠 정식(15,000원)
맛이 괜찮았다 기름지지않고 담백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살짝 조금만 기름져도 될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한 네조각쯤 되면 살짝 퍽퍽하다는 느낌이 있어서 소스에 지대로 퐁듀해먹었다
이때 극강의 다이어트 중이라 약간 입이 짧아져서 그랬던거 같기도...?
일단 구성이 너무 정갈하고 좋았다. 미소장국은 국물이 깔끔했고
절인 오이와 무는 적당히 새콤해서 좋았다. 사실 15,000원 이상 받으면 단무지따리 말고 이정도는 세팅되어줘야지
양배추 샐러드도 산뜻하고, 간무와 와사비랑 곁들여 먹을 수 있게 토핑되어있어서 좋았음
맘에 들었던 건 핑크솔트. 첨부터 소스에 딥핑하는 것보다 핑크솔트를 찍어먹으면 깔끔한 돈카츠의 맛을 볼 수 있다.
특상로츠카츠정식(18,000원)은 구성에 깍두기가 더 들어가 있었음
양과 구성은 거의 동일했고, 가브리살과 등심덧살이라고 하던데 기름진 부위가 붙어있어서 맛이 더 좋았다
벝뜨..... 나에게는 좀 과한 느낌이였음 저 지방 부분 식감이 좀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하는 식감이라
호옥시 재주문을 한다면 시키지 않았을 것 같은 메뉴인데
같이 간 회사 동료는 너무맛있다고 가면 이것만 시킴 (약간 녹진한거 좋아하는 스탈임)
클로즈업해서 보면 일반 로스카츠와 특상 로스카츠의 단면이 확연하게 다르다
윗부분만 다르게 분리되어 있는 것 보다 적당히 믹스가 됐으면 더 맛있지 않았을까...생각한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다른거니까, 느끼한거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완전 강추임!
돼지고기는 본래 목살파와 삼겹파가 나뉘잖아여...?
요게 J"로츠카츠정식(16,000원)이었음 적당히 기름진 맛 덕분에 돈카츠의 육질이 정말 부드럽다
등심처럼 퍽퍽하지도, 특상처럼 느끼하지도 않은 딱 중간맛이였다
특히 저 핑크솔트에 찍어먹으면 적당히 짭쪼름 하면서 지방이 담백하게 퍼져 식감과 맛이 끝내준다
개인적으로 와사비를 살짝 올려서 소스보다 핑크솔트를 찍어먹는 게 더 맛있었음
안432의 돈카츠 정식은 양이 많아서 여태까지 냉소바를 도전해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가면 꼭 냉소바를 먹어봐야겠다 (결국 또먹겠단소리)
평일 점심에 가면 무조건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반곡동 핫플이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
저녁시간에 방문하면 좀 더 여유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암튼 내 버전 세간집 소개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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