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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제공/일상꿀팁

[서울/반포] 갓덴스시 :) 고터 스시맛집, 파미에스테이션 위치, 가는법

by 알쓰쿵야 2023. 2. 26.

 
이날은 술을 먹는 술약속이 아니라 낮에 만나서 밥먹고 카페가는 만남이었기 때문에 밖으로 따로 나가지 않고 고터 파미에스테이션에서 만나기로 했다.
막상 만나려고 보니까 파미에스테이션 너무 오랜만에 가서 가물가물했음....
진짜 신세계 2층까지 찍고 별 짓을 다했지뭐야 
쌩뚱맞은 메가박스 있는 저쪽 구석까지 갔다오고 진짜 대박이었다 아주
덕분에 또 고터를 간다면 아주 눈감고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파미에스테이션 가는 법

 
우리도 처음에 길을 잃어서 블로그 찾아보고 갔는데, 뭐 무슨 몇번출구로 나가라 어째라... 나가서 찾으면 외국인도 당연히 찾그든요... 사실 밖에서 찾으면 그 새 조형물 잔뜩 달린 스타벅스만 찾아서 가면 끝이에요
암튼 블로그에도 결국 제대로 된 설명은 없고 답이 없어서 그냥 백화점 직원에게 물어봤다
우선 정 못찾겠으면 무조건 신세계 백화점 푸드코트부터 시작한다. 뭐 몇번출구로 나가셔라 어쩌라 이런거 다 필요없음!
여기를 못찾겠다? 그냥 진짜 정말 사람들 가는 방향 따라 가면 그냥 신세계다. 지하 던전 같은 곳에서 갑자기 회전문이 등장한다 하면 다 신세계 백화점인 것이다. 
어차피 길을 헤메이면 무조건 다 신세계 지하 푸드코트로 가게 되어있는데, 고속터미널 경부선이나 호남선, 지하철, 지하상가 등등 모든 곳의 통로가 신세계 백화점 지하 1층 푸드코트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암튼 여기서 내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가던, 파미에스테이션이라고 써있(지만 전혀 아닌 곳)는 곳에서던 지상 1층으로 올라간다.
백화점으로 올라간 경우에는 익숙한 화장품 매장들이, 파미에로 올라간 사람들은 쉑쉑버거와 스타벅스가 보일 것이다.
백화점으로 올라갔던 뭐던, 호남선 탑승 장소를 향해 간다
 

 
 
파미에스테이션을 찾아 헤메이는 사람들은 두부류로 나뉜다. 저렇게 백화점 내부에 있거나, 아니면 백화점 입구 바로 앞의 쉐이크 쉑과 스타벅스에 낚여서 저기가 파미에인줄알고 저기 에스컬레이터를 왔다갔다 하거나.
저 에스컬레이터 타면 명품관이 등장하심. 진짜 밥이고 나발이고 바로 들어갈뻔했네. 암튼 그쪽은 길이 아니여유!
그냥 아묻따, 당당하게 호남선 타는 방향으로 향한다. 어차피 승하차장까지 가서 버스를 만날지언정 버스 못타니까 겁먹지 말고 호남선 탑승구로 간다.
 
 

 
 
탑승구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이런 광경이 보일것이다. 바로 여기가 파미에스테이션으로 가는 길이다.
이렇게 등만 돌리면 파미에 출입구가 등장하는데 자꾸 저기 안에서 헤메이기 때문에 파미에를 찾지 못하는거임. 저 디자인스킨이 임대를 빼지 않는 한 디자인스킨만 찾아 가서 오른쪽 코너로 꺾어 가면 된다는 뜻.
 
파미에 입구가 스타벅스 옆에 있다는 건, 신세계 앞에 있고 쉐이크쉑 옆에 있는 스타벅스가 아니라 진짜 저 안쪽에 터미널에 있는 스타벅스란 얘기! 
 
 
 

 

 
 
짠! 고터에는 스타벅스가 한 3개? 4개? 있으니까 스타벅스가 하나일거라 생각하고 "아까 스타벅스 지났는데"에 매몰되면 안됨..
심지어 파미에 안에도 스타벅스가 있다니깐요? 뭐 무슨 국내 5대 스타벅스라고 해서 안에 새 장식있고 그런데가 있는데
진짜 이건 차선의 방법으로 이 설명을 보고도 파미에를 못찾겠다! 싶으신 분은 이 스타벅스를 찾아서 내려가면 됨
밖에서 보면 누가봐도 저게 뭐지? 싶은 돔 형태의 스타벅스가 등장하그든요
 
 

 
 
암튼 거의 30분을 헤메다가 찾아낸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안에는 밝은 유러피안 느낌이 강한데 밖에는 되게 뭐랄까... 코엑스 아쿠아리움 들어가는 입구마냥 생겼네
이러니까 사람들이 못찾고 고터를 떠돌아 다니지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유러피안월드의 등장이시다. 갑자기 세상이 밝아짐
파미에는 보시다시피 온갖 맛집이 다 모여있는 곳이다. 여기의 엄청난 월세를 감당해 낼 수 있을, 매출 좋은 맛집들만 몰려있는 곳이기때문에 그냥 보이는 곳 아무데나 들어가도 다 맛있다.
우리는 원래 일상정원을 가려다가 웨이팅도 있어보이고 자리가 끝날 기미가 안보여서 갓덴스시로 갔다
막상 생각해보니 갓덴스시도 사람 개많았는데 그냥 스시가 먹고싶었던거같음 
 
 

 
 
타 블로거들이 끊임없이 언급하던 시계탑이 바로 이거인거 같다.
암튼 뭐 유럽의 분위기가 컨셉이라고 하더니만 아주 신세계 여기저기에 시계탑이 많기 때문에 시계탑을 찾아라 또는 시계탑 밑이다 이런 말은 함부로 믿지 않는 게 좋다. 암튼 파미에스테이션의 시계탑은 위의 사진과 같다. 
 
 

 
 
파미에 가운데에는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와 함께 3층에는 스타벅스가 자리잡고 있다.
저기는 몇번 가봤는데 자리에 앉아있으면 파미에 스벅같은 느낌보다는 그냥 스타벅스에 있는 기분이라 잘 안가게 된다. 
저 가운데가 보이는 자리에 앉는거 아니면 그냥 스타벅스임.. 여기 에스컬레이터 바로 밑에 1층에 있는 카페가 뭔가 핫해보이던데 
한참을 서있어도 자리가 나지않아 그냥 포기하고 딴데로 갔다. 
 
 
암튼, 우리가 갔던곳은 파미에스테이션의 "갓덴스시"
체인은 웬만하면 다 맛있긴 하지만 점바점이고 매장마다 특징이 다 다르니 일단 써보았다
 


 

 
* 예약은 따로 없는 것 같고 포장시 10% 할인됨


 
 
파미에 갓덴스시는 파미에 스테이션 들어가자마자 바로 왼쪽에 있다. 

 

 
 
점심시간대가 거의 지난 1시 반 이후에 방문했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여긴 대기 걸어놓는 어플 따로 없이 그냥 매장 앞에서 대기해야 한다. 
파미에스테이션 안에 있는 대부분의 가게들이 예약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앞에서 그냥 무한대기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아마 이건 대기 걸어놓고 딴짓하고 와선 자기 차례 지났으니 입장시켜달라 하는, 입장 안시켜주면 악플 테러하고 그르는  퓽신들이 많아서 그러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그런지 서울 대다수의 음식점은 다 이렇게 직접 대기 시스템을 하고 있는 듯 싶었음. 압구정도 그러던데 
암튼 그래서 군말없이 기다렸다. 한 20분 정도 기다렸는데 친구랑 얘기하고 떠들다 보니까 시간이 금방 가서 금방 입장했다.
 
 

 
 
바로 옆에 소화전 있어서 헷갈린거 나만 그런거 아니지...? 암튼 입구는 오른쪽 맨 끝~
 
 

 
 
회전초밥으로 나오는 초밥 종류 메뉴판이다. 앉아있다보니 대부분이 흰접시, 노란접시만 돌아다니고 가아끔 빨간접시가 돌아다닌다. 
근데 뭐 약간 초밥에도 일가견이 생긴건지 입맛만 높아진건지 노란접시가 제일 맛있고 빨간접시는 걍 그러려니 했다
제일 맛있는 것들만 알아서 돌아다니니 그냥 아무생각없이 맛있게 먹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는 튀긴파 방어 소금소스 구이? 저거랑 방어, 절인 청어를 먹었다. 방어 아귀간은 원래안좋아해서 안먹었는데 이곳 쉐프 실력이면 겁나 맛있을 거 같았음
아 그리고 마지막에 있는 와규 마늘소스도 미쳤다. 진짜 여태까지 먹은 소고기초밥류들은 다 저리가라 할 정도의 맛이었다.
 
 

 
 
다이어트중이었는데 오이중독 하나 시켜먹을걸 그랬나... 메뉴판 보니까 맛있어보이네
근데 사실 스시마다 회가 두껍고 퀄리티가 넘사였어서 그런건지 금방 배가 차 많이먹지못했다ㅠㅠ
여긴 아무래도 식사 위주로 운영되는 곳이다 보니까 주류가 상당히 적었다. 있었다면 잔술 하나 정도는 마실 법 했는데 아쉽다. 
진짜 여기서 잔술 몇잔 먹고 버스 타면 푹 잘거 같은디 넘 아쉽쓰
참치 사시미는 따로 안먹고 초밥으로 먹었는데 회가 진짜 신선하고 맛있었다! 
 
 

 
 
우리는 나란히 앉는 다찌테이블을 선택한 덕분에 좀 더 빨리 자리를 배정받을 수 있었다. 안쪽에 4인테이블도 다 조성되어 있는데 우린 둘이라 다찌 괜찮은지 먼저 물어본 후 자리를 우선으로 주셨음
첨에 앉았을 땐 옆에 풍채좋은 남성분 두분이 앉아있었어서 자리가 살짝 좁았는데, 그분들이 가시고 나니까 자리가 넓고 괜찮았다. 
인당 하나씩 미소장국이 있고, 와사비는 첨엔 쬐금 주지만 더 달라고 하면 엄청 많이 준다

초생강은 자리마다 있고 락교는 레일 위에 돌아다니고 있다. 


 

 
 
이렇게 기역(ㄱ)자 형태로 되어있는데 자리마다 레일이 돌고 있다
자리로 가는 레일들은 면적들이 다 작아서 그런지 아무래도 다찌테이블쪽이 선택권이 더 많은 것 같은 느낌?
 
 

 
 
여윽시 한눈에 많이 보이는 다찌가 짱이시다. 여기 자리에 앉으면 쉐프가 초밥을 만드는 장면도 간간히 볼 수 있음 
그리고 원하는 메뉴를 아주 띵동없이 바로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레일 위를 떠다니는 초밥들, 메뉴마다 4~5개씩은 세팅되기 때문에 부족함 없이 양껏 먹을 수 있다. 

이날 대부분 장어나 와규 초밥, 참치류가 많았고 우리는 웬만한 초밥들은 그냥 있는거 먹고 개취들은 따로 시켰다

 

 

 

 

요건 진짜 생각보다 넘 맛있었음! 버터구이인데 위에 토치로 한번 더 구운건지, 버터 향이 더 진하고 맛있었다

밑에 깔린 새우는 생새우도 아니고 일반적인 초새우인데도 위에 버터가 깔리니까 풍미가 작살나부렀음

 

 

 

 

지느러미살로 추정된다 왜냐면 진짜 쫜득했기 때문이지. 진짜 이거 열접시도 삽가능이었다 진짜 맛있었다

아쉽게도 얘는 이거 한접시 먹고 난 이후에 자취를 감췄다. 그래서 요것밖에 못먹었음 ㅠ_ㅠ

더 시키면 됐지만 그래도 맛있는게 너무 많았기 때문에 따로 시키지는 않았다!

 

 

 

 

장어 위에 가지가 올라가 있는 초밥이었는데 소스가 적당히 발라져 있고 가지도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무엇보다 장어 살이 진짜 쫀득하고 맛있었음!

 

 

 

 

요건 아래에 살짝 기름진 회가 깔려있고 위에 묵은지가 있었던거 같은데 방어였을까 싶다 

묵은지가 상콤해서 이것도 너무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상콤한 타코와사비군함으로 입가심한 후, 참다랑어 뱃살을 마지막 마무리로 클리어 했다

진짜 맛있는 초밥으로 맛있는 한끼 먹고 와서 너무 기분 좋았음! 아 진짜 마지막에 먹은 참다랑어뱃살이 리얼 미쳤었는데 사진이 왜 없는지 모르겠다 다 8ㅅ8

비싼 접시 위주로 먹었더니 약간 금액대가 사알짝 있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맛난거 먹을라구 열심히 돈버는거 아니겠나!!!!

오랜만에 서울나들이 해서 맛있는 음식두 먹고 고터 도장깨기 한거 같아서 기분이 넘 조왔당 ㅎ_ㅎ

 

 

* 공감과 댓글은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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