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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원주/무실동] 카쿠레가 :) 무실동 핫플, 크림우동 맛있는 곳

by 알쓰쿵야 2023. 2. 21.

 

여기 진짜 열 번도 더 간 거 같은 맛집 중 하나. 갈 때마다 메뉴 하나는 크림우동 시켰던 크우 최애맛집이다

원래는 대각선 자리에 2호점이 생겼었는데, 분점 관리가 어려웠던건지 뭔지 급 없어져버림. 대신 그 자리에 짱맛있어보이는 중화요리주점이 생겼는데 조만간 갈꺼니께 포스팅 기대하 쇼쇼쇼

암튼 카쿠레가는 이제 본점 하나만 운영하고있고, 아주 덕분에 개미어터진다. 웨이팅 기본 20분.

한번은 진짜 이걸 뭐라고 기다려야되나 근처에 다른것도 얼마나 맛있는데가 많은데 하면서 짜증 겁나 났는데 크림우동 먹고 천년의 분노가 식음 ㅎ_ㅎ

 

 

 


카쿠레가

 

 

영업시간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별도의 휴일 공지 없음

지하에 주차 가능할 것 같은데 항상 노상주차장에 했음 

뒤쪽에 공영주차장도 있음

* 웨이팅 20분은 걸리니, 미리 줄 서서 대기 걸어두고 근처 구경하는 걸 추천

 

 


 

 

내 기억엔 여기는 그 종이에 이름적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그런 올드한 시스템이 아니었음. 테이블링인지 비스무리한건지 암튼 카톡으로 대기현황이 조회 가능한 시스템이다. 

그래서 우리도 항상 남편이 주차하기 전에 내가 먼저 내려 웨이팅을 걸어놓고, 근처 올리브영이나 상점들을 구경한다.

안 그럼 복도에서 주구장창 기다려야 함. 이 날은 원래 웨이팅 걸어놓고 여기 건물 3층에 있는 코노 가려고 했는데 현금이 없어서 못 갔다 

밖에 돌아다니면서 앞에 남은 대기 인원 수 조회 한 덕에 하염없이 기다리진 않았지만 그래도 15분정도 걸렸음 

 

 

 

 

귀여웡 로고. 일식집이라고도 올라와있고 일식 느낌을 내고자 하지만 뭐랄까 한국화 된 퓨전 느낌? 이 강하다

누구는  카쿠레가 맛있다고 하니 "아 거기 중고딩들이나 가지 않냐"고 했음....ㅋ.....네 저 중고딩 시켜주십쇼

애들 입맛에도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그리고 여긴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지 중고딩 손님 위주는 아니여유!!!!!

정통 일식요리 같은 느낌이 아니라 인테리어도 그렇고 요새 애들 좋아하는 느낌이라 그런 인식이 있는 것 같음 

 

 

 

 

매장은 입구 쪽에 다찌테이블로 1~2인 손님들이 앉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이쪽으로 자꾸 지나다녀야 하니 자리가 불편할 것 같았다. 

매장은 복층 구조로 되어있는데, 1층에 2인석으로 네다섯 테이블, 2층에는 4인석으로 네다섯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다. 매장이 굉장히 협소함 

항상 사람이 꽉 차있고 가게가 작아서 매장 전체 사진 찍기는 매 번 실패했음 ㅋ_ㅋ....서로서로 민망해가지구요....네...

 

 


카쿠레가 메뉴

 

 

 

태블릿으로 되어있지만 의지의 한국인은 다 찍쥬? 이렇게나 메뉴가 다양한데 매번 메뉴 하나는 베이컨크림우동을 시켰다

예전에 여기서 사케동을 먹은 적이 있는데 연어가 싱싱하고 좋았다. 규동도 먹었었던거 같은데 맛괜찮았음 

아 그리고 여긴 튀김 요리가 괜찮다. 그래서그런지 텐동을 참 많이도 시켜먹었다. 기름이 깨끗해서 그런건지 고로케도 다맛있다. 

개인적으로 연어사마는 정말 만족스럽다. 딱 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그래도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말할 수 있는 베이컨 크림우동을 따라올 메뉴는 없다고 본다. 이 집은 사실 크림우동 맛집이라고 말해도 무방할만큼 거의 모든 테이블들이 베이컨 크림우동을 시킬 정도이다. 

세상에 진짜 맛집몰려있는 서울 그 어느 집에서도 이렇게 꾸덕한 크림소스는 맛을 본 적이 없던거 같다. 

 

 

 

 

이 날따라 생연어가 너무 먹고 싶어서 시켰는데 미친... 진짜 대존맛이다. 입에서 사르르르 녹는다. 이런 사이드 메뉴가 있는 줄 알았더라면 배불러도 남길 각오 하고 사케동을 시키지 않ㅇ.....아냐 사케동도 너무 맛있어서 포기하기 아까운 메뉴임 ㅠㅠㅠㅠ

정말 어쩌다 한 번 시킨 연어가 진짜 너무 맛있었어서 이날 이후로 카쿠레가 갈 때 마다 연어를 시킨다. 애초에 이 집은 사케동이 맛있으니까 말 다했지 뭐 

 

 

 

 

와 정말 다시 봐도 빛깔이 곱다. 입에 침고임 증말. 여기 연어 사시미 이런거 배달해서 팔아도 될 정도로 연어 맛이 진짜 좋다.

 

 

 

 

글을 쓰려고 켜서 보니까 여기서 시켜먹는 고정 메뉴가 베이컨 크림우동 말고도 텐동도 포함되는 것 같다. 여기 텐동 정말 맛있다. 진짜 잘튀겨냄.

텐동 위에 뿌려지는 소스도 간이 되게 맛있고, 튀김류들이 다 바삭하고 맛있게 튀겨져 있어서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건 또 다른 날 방문한 카쿠레가 사진. 무슨 튀김과 연어와 크림우동에 환장한 사람인거같다. 분명 다른 날인데 메뉴는 같다. 

거의 이정도면 카쿠레가 공식 메뉴가 아닌가 싶음 ㅋㅋㅋ 진짜 근데 텐동도 맛있고 크림우동도 맛있고 연어도 맛있는데 어떻게 뭘 포기해ㅠㅠ

심지어 연어는 텐동 바닥에 있는 밥이랑 같이 먹으면 사케동 그자체가 되어버린다구. 포기할 수 없는 사이드 메뉴다 

 

 

 

 

이 날도 빛깔 고운 연어의 자태. 도대체 뭔 소시인지 모르겠는데 저 땅콩소스같이 생긴 저 소스 진짜 맛있다. 뭔지 잘 감이안오네.

양파채도 매운기 다 빠져서 아삭아삭 맛있다. 연어가 길쭉하기 때문에 소스에 버무린 양파 채를 싸서 먹으면 연어 풍미가 더욱 깊어짐

 

 

 

 

황급히 먹느라 바빠서 제대로 찍지 못한 텐동이다. 새우가 하나인걸 보니 그냥 텐동을 시킨 거 같다. 나오기 전에 미소장국 바닥 난 거 보면 말 다했지. 

진짜 배고팟어서 항공샷도 따로 안찍었다. 여기 텐동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깨끗한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 진짜 제대로 존맛. 

 

 

 

 

이 집 크림우동이 맛있는 이유는 바로 이 치즈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가운데 통훈제베이컨?을 잘라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잘게 자르면 크림우동이랑 같이 퍼먹을 수 있는 행복이 있다.

오른쪽의 고춧가루 토핑과 왼쪽의 치즈 토핑이 섞이면, 꾸덕하고 매콤한 베이컨 크림우동을 먹을 수 있다.

 

 

 

 

일부러 더 잘게 짜른 베이컨에 크림 잔뜩 묻혀서 우동 면이랑 한입에 먹어주기. 진짜 이 한입 최강 짱맛이다

카쿠레가 오면 항상 먹는 베이컨 크림우동이지만, 다른 메뉴들도 맛있는게 정말 많기 때문에 여러명이 방문해서 다양한 메뉴를 먹는걸 추천한다. 꾸덕한 크림소스 좋아하면 무조건 닥베이컨크림우동!! 진짜!! 

여기보다 꾸덕한 크림 소스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메뉴 조합은 베이컨 크림우동+사케동+텐동 조합도 미쳤고, 사케동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연어만 단품 사이드로 시키는 걸 추천함

 

정말 열번 이상, 아니 수십 번 다녀온 카쿠레가 원주 맛집으로 완전 추천!

 

* 공감과 댓글은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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