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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원주/단계동] 예주 :) 원주 이자카야 중 최고로 맛있는, 메뉴 7개나 시켜먹은 후기

by 알쓰쿵야 2023. 2. 15.

어제 갔다왔는데 오늘 눈뜨니까 또생각나고 오늘 또 갈 수 있을 것 같은 "이자카야 예주"

진짜 맛있는 안주와 고오급 사케를 먹어서 그런지 아침에 숙취 하나 없고 붓기 하나 없는 얼굴로 깼다

본투비 강남키즈인 일행도 이런곳이 원주에 있다니 하며 서울에 있는 맛집같다고 감탄한 곳임


이자카야 예주

 

 

영업시간   17:00 ~ 24:00, 라스트오더 23:00

* 미리 예약 필수 

* 매장 이용 2시간 반 제한 있음 

 


 

 

 

 

사진에서 술냄새가 물씬난다 그렇게 술 취한 와중에도 블로그 써야한다며 매장 입구를 찍었음 ㅋ_ㅋ 진짜 투철하다 이정도면 그냥 애드센스 달아조라 

외관 상 그렇게 막 이자카야같이 안생겨벌임 솔직히 나 AK를 오지게나 많이 왔다갔다 했는데도 여기 이자카야일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이거 아니였으면 여기가 이자카야일거라 생각이나 하겠냐구

이제 보니까 통영 생굴 초회가 있네 미친 이것도 먹었어야됐는데 하아ㅠㅠㅠㅠ

 

 

 

 

매장은 이렇게 길~~쭉하게 생겼고 다찌테이블은 약 10명 이하, 4인테이블 2개, 6인테이블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 이래서 예약이 힘든건가 싶기도....?

다행히 우리는 화요일에 방문했어서 그런지 매장이 꽉차진 않았다. 

 

 

 

 

여기서 오늘의 사시미 두접시, 보스턴산 우니 삼합, 가마구이, 고등어 봉초밥, 대삼치 봉초밥, 포테토 사라다와 바게트를 시켜먹고, 안주 많이 먹었다며 대광어 세비체를 서비스로 받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거아냐 진짜 오지게 많이 먹었네 

이 날 여기서 36만원 나왔다고....ㅎ_ㅎ 미친 미친 

 

 

 

 

술은 다이야메 고구마소주와 엔마 보리소주를 시켰다. 도수가 상당함 

우미 유즈도 회랑 잘어울리고 맛있을 것 같다! 걍 잘어울리는 술은 다 잔술로 판매를 해버리네 

 

 

 

기본찬으로 나오는 양배추와 단무지. 뭐 이것마저 맛있다 여긴 

 

 

 

 

다이야메 소주 진짜 핵 추천함 일단 진짜 목넘김이 좋고, 은은한 리치 향이 나서 회랑 궁합도 너무 좋다 

딱 마시고 나서 입안에 살짝 머금고 있을때도 향이 너무 좋고, 말 그대로 깔끔한 피니시가 진짜 특징이였음 

 

 

 

 

제일 먼저 나온 우니 삼합 (55,000원)

우니 맛을 안좋아해서 진짜 안시켰을 메뉴 중 하난데 일행 중에 우니파가 있어서 시켰다

시킨김에 맛이나 보자 하고 먹었는데 웬걸, 개맛있었음 정말. 아니 그리고 김 안주고 감태 준거부터 이미 말 다한거 아니냐 

우니는 싫어해도 관자랑 새우는 반칙 아니냐고요 정말 ^_ㅠ 미친 대존맛이네

 

 

 

 

모듬사시미 小 (40,000원) 

요건 진짜 진짜 정말 맛있는데 양이 부족해서 하나 더 시켰다. 그럴거면 애초에 대짜로 시킬걸 겁내 후회쓰 

사실 안주 다양하게 먹을거라고 소짜로 시켰는데 양이 너무 아쉬웠다 

구석탱이에 있는 까만 덩어리는 김쨈인데, 이게 뭐라고 와사비랑 같이 토핑해 먹으면 맛있음 

 

 

 

 

모듬사시미에 나온 고등어 회인데 진짜 이 집 고등어 회 맛집임... 대박맛있다 

원래 생선회에 생강 같이 잘 안먹는 편인데, 요렇게 다져서 나오니까 맛이 되게 괜찮았다 

김쨈이랑 와사비, 생강까지 같이 토핑해서 한 입 먹고, 딱 다이야메 소주 한 입 먹으면 입안에서 풍미가 맴돈다 

 

 

 

 

솔직히 요 두개 안주로도 이미 원주 탑티어 인정임... 사실 가격이 좀 사악하긴 하다 요거 두개가 벌써 95,000원이에용 후달달

 

 

 

 

우리를 혁신도시에서 나와 단계동까지 오게 만든 이 "고등어 봉초밥(25,000원)"

진짜 이거 사진 볼 때마다 맛있겠다를 천번씩 말했던거같다. 역시나 맛있다 진짜 고등어 회가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 

고등어는 예민한 생선이라 정말 신선하지 않고는 회로 먹기가 어려운데, 여기는 아주 고등어를 전문으로 다루는 것 같다. 

어제 방문 전에 인스타를 또 한번 봤는데 마침 딱 어제 횟감들어왔다구.....ㅎ_ㅎ진짜 겁나맛있었음 

 

 

 

진짜 말도안되게 맛있다. 이거 정말 요 고등어 봉초밥 먹이러 남편이랑 다시 와야될 것 같다.

솔직히 여기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었는데 어제 먹은 메뉴들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건 고등어 봉초밥인거같다. 고등어 회의 식감과 신선도가 미쳤음

고등어회는 정말... 고등어가 예민한 생선이라 진짜 횟감으로 취급하기 어려운 종류인데 바닷가 근처도 아니고 원주에서 이렇게 신선한 고등어 회를 먹을 수 있다는게 정말 놀라웠다 

 

 

 

 

솔직히 보통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세개 세팅해놓고 술이나 먹고 있을텐데 우리는 어제 도대체 뭔 미친짓이였던건지 안주를 걍 조져버렸음....

심지어 저 고등어 봉초밥 먹고 개맛있다고 대삼치 봉초밥도 시켰다 

 

 

 

 

다른것도 한번 맛 보자며 시킨 대삼치 봉초밥(23,000원)

요것도 고등어 못지않게 맛있는 메뉴였다. 대삼치는 약간 기름진 맛이 있는 듯? 원래 어떤 횟감인지 잘 몰라서 설명이 안된다ㅠㅠ

고등어 봉초밥이랑은 다르게 살짝 기름진 맛이 있었다. 대방어랑 비슷한 종류인가? 암튼 이것도 맛있었다! 

 

 

 

방어회 특유의 기름진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음! 

그 기름진 회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안좋아 할 거 같다ㅠㅠ 

 

 

 

 

이쯤되면 익힌 생선 하나 먹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며 시킨 가마구이(13,000원)

이거 일식 이자카야 가면 꼭 있는 생선구이 같은 느낌인데, 얇게 저며놓은 씻은 묵은지가 일품이였다 

오늘의 생선이기 때문에 때에 따라 참돔이나 삼치로 나온다고 한다. 맛은 정말 말해 뭐하나 싶을 정도로 맛있다.

 

 

 

 

일행 중 감튀를 꼭 먹어야 하는 감자러버가 있어서 시킨 "포테토 사라다와 바게트(13,000원)"

이거 약간 이쯤되서 감자 한번 먹어줘야한다고 장난 섞어서 시킨 메뉴였는데, 미친 이거 진짜 맛있음 

다이어트 하는 중이라 빵은 안먹었는데 저 감자사라다가 진짜 미친....진짜 맛있다. 

 

 

 

 

요건 우리가 안주를 너무 많이 시켜서(?) 서비스로 주신 세비체 

원래 본 메뉴에서도 이정도 양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너무 맛있다. 이거 진짜 대박 존맛임 

왜 시키지 않았었나 싶었다 정말루. 진짜 이거 술이랑도 너무 잘어울리고 너무 맛있는 메뉴다 

 

 

 

 

추가로 시킨 요 엔마 보리소주도 안주들과 기가 막히게 잘 어울렸음 

여기 사장님 인스타 보면 메뉴에 들어가는 사케들도 되게 자기가 엄선하고 고른 느낌? 그래서 그런지 술이랑 안주들이 다 잘어울렸다

또 안주들도 정말 술이 술 술 들어가게끔 만드는 퀄리티와 맛임

단점이 있다면 가격대가 비싸다는 게 단점이긴 한데...진짜 비싼만큼 맛있긴 해서 깔 수가 없다ㅠㅠ 그래도 모듬사시미는 쫌...비쌈 

앉아서 먹다보니 포장해가는 사람들도 엄청 많았다. 역시 맛있는 안주는 다들 알아보는듯 

 원주 단계동에 위치한 예주, 진짜 원주 탑티어 이자카야로 인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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