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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원주/반곡동] 디저트 사무소 :)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는, 달달구리한, 카페가 이쁜 곳🥰

by 알쓰쿵야 2023. 3. 6.



주말, 급 힐링이 필요해 어서 빨리 입에 단거를 물어넣겠다며 찾아간 ”디저트 사무소“
사실 외관이 너무 에뻐서 지나다니며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정말 카페 내부도 너무 취저였다

근데 안에 아주 엄청난 내 취향저격 음식들로 가득할 줄은 꿈에도 몰랐겠지. 여기 발디디는 순간 이성의 끈을 놓았음 

 


 

 

영업시간    10:30 ~ 20:00, 일요일 휴무 

 * 따로 주차공간은 없으나 북적이지 않은 동네라 대로변에 쉽게 주차 가능함

 

 


 

 

외관부터 핑크핑크한게 아주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 진짜 요 옆에 회전교차로 지나갈때도 눈에 띄는 카페임

멀리서 봐도 아 여기는 진짜 엄청난 디저트를 파는 카페인것같다 라는 느낌이 든다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도 아주 아기자기하고 핑크핑크함 

의자는 요새 인스타 카페 트랜드에 맞게 사각사각하니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고, 가운데에는 정말 탐나는 대형 테이블이 놓여져 있다. 

여러명이서 방문했을 때 앉을 수 있는 4인 쇼파자리도 조성되어있고, 무엇보다 맘에 드는 건 건물 외부에 있는 화장실이 아니라 안에 있는 화장실! 요새 카페들 다 규모가 작아서 밖에 화장실 되어있는게 기본인데 참 맘에 들었다 

 

 

 

 

입구쪽에는 아주 그냥 소품에 환장하고 풀잎에 환장하는 나레기가 미칠 공간이 조성되어있는데, 남편이랑 왔으면 포토스팟이라며 거울 사진을 아주 수십장 찍었겠지만 이날은 나 혼자 방문한 날이라 뻘쭘하니 자리로 돌아왔다 

 

 

 

 

그래도 소품들 너무 이쁘다며 화포들 너무 귀엽다며 사진은 아주 여러방 찍어놨었음. 스투키 저렇게 귀엽게 키우기 있나여 정말. 

요 포토스팟 진짜 넘나 내취향이라 나중에 남편 데리고 꼭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콘센트를 쓰기 위해 가운데 테이블로 앉았는데, 의자가 생각보다 편해서 놀랐다(?) 

의자와 테이블의 높이가 적절해서 편하고 좋았음! 일단 이렇게 높은 테이블 진짜 너무좋와 

이 날은 힐링하겠다며 다이어리 싸들고 카페 온건데, 진짜 버터바와 브라우니 시켜놓고 커피 한잔 딱 먹으니 힐링 사르르 되어서 다음에 또 와야겠다 생각밖에 안들었다. 

어정쩡하게 먹는 것 보다 여기 디저트 사무소 와서 제대로 된 디저트 먹는 게 진짜 힐링이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음 

 

 

 

 

제품은 이렇게 각각 개별포장이 되어있기 때문에 타인한테 선물하기에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디저트이다 보니까, 실온이나 냉장에 보관하면 맛이나 식감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포장해둔것 같다

내가 먹었던 브라우니도 개봉해서 먹으니까 엄청 촉촉한 상태 그대로였음! 

 

 

 

 

버터바는 냉장 형태로 여러가지 맛이 있었는데, 종류별로 선택해서 선물세트로도 구매가 가능했다

진짜 하나하나 다 맛보고 싶었는데 이 수많은 맛 중 딱 하나 고르려니까 너무 속이 상했다 

그래서 초코 브라우니의 단맛을 상큼하게 만들어 줄 레몬바를 선택했다

그와중에 나 분명 여기 처음에 들어갈 때 "나 꼭 하나만 먹어야지, 딱 하나만"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들어가자마자 초코브라우니는 하나 킵 해놓고 또 다른 하나를 고르고 있었음 

 

 

 

 

그래도 딱 두개 먹은게 어디야. 진짜 대단한 인내심이다. 

진짜 이 수많은 쿠키와 디저트 사이에서 내가 얼마나 힘든 내적 갈등을 겪었었는지.... 안가본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겠지

스모어는 진짜 저거 나 정말 와 이거 안먹으면 안되겠는데? 했다가, 진짜 겨우 겨우 정말 겨우 마음에서 내려놓았다

다음번에 여길 방문한다면 꼭 3인 이상 팟으로 방문해서 한입씩 맛볼꺼다. 이건 2인으로도 안된다.

 

 

 

 

이렇게 선물 포장도 가능한데, 선물할 사람도 없으면서 누구 하나 잡고 선물하고 앉은자리에서 맛이나 볼까 생각도 했다

그럴바엔 차라리 집에가서 내가 쟁여두고 먹지않나....ㅎ_ㅎ 아 암튼 모르겠어 내가 내꺼 사면 살찔거같고 남한테 선물하고 한입씩 맛보면 살 안찔거같은 그 복잡한 심리를 누가 알겠냐구 

 

 

 

정말 이렇게 쿠키 하나까지 여심 저격하는 이거 정말.... 돈쭐나야함 

이렇게 하트를 이뿌게 촥 촥 뿌려놓으면 어떻게 안먹을 수 있겠냐구요 나같은애는 바로 눈돌아가지 

심지어 저거 초코, 한번 쥐었다가 내려놓거에요. 진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 

 

 

 

 

사실 들어오자마자 브라우니를 선택했었을 때에도 그 옆에 있는 황치즈가 너무 탐나서 사알짝 고민했지만, 내 천년의사랑 초코를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고민보다 초코로 결정했다.

이거 정말 이건 크기가 승에차지않아 두개를 고민했던 브라우니였다. 나 저거 사회적 지위 없었으면 당장 한입에 욱여넣었어 

 

 

 

 

디저트사무소에는 이렇게 파티와 관련된 소품들도 팔고 있는데, 여기서 생일케이크 초를 사서 남편 생일축하도 해줬다! 

종류별로 예쁜 초들이 많아서 진짜 고민이 많이됐다. 생일 축하 안경도 사고, 예쁜게 너무 많았음! 

근처에 소품샵이 없기 때문에 생일축하나 파티 소품이 필요할때에도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주문한 브라우니와 버터바는 먹기 좋게 플레이팅하여 나오는데, 플레이팅 된 그릇의 색깔도 컬러풀하고 귀엽다 

 

 

 

윗면에 초코 코팅이 된 브라우니는 그냥 뭐 말해 뭐합니까, 저거 한입에 안넣었으니 다행이지 

코팅되어있는 초코 진짜 겁나 달달하고 맛있었음 미친 ㅠㅠㅠㅠ 저거 사진보니까 또먹고싶다 

브라우니 시트 부분은 진짜 촉촉한데, 입에 사르르 녹을 때 아메리카노 한 입 먹어주면 달콤하고 씁쓸하고 아주 맛 조화가 미쳤다. 






요 레몬 버터바는 생각했던 것과 다른 식감이 놀랐다!
사실 생긴 건 상큼한 레몬 향과 버터가 입안에 사르르 녹는,
그런 맛을 상상하고 시켰는데 살짝 하드한 느낌? 원래 버터바는 그런거였더랑...난몰랐쥐
완전 밀도가 짱짱한 레몬향 버터바가 입 안에 퍼지는데, 식감이 부드러운건 아니고 살짝 딱딱한 느낌이였다. 뭐랄까 폭신 느낌이 아니라 되게 고체 느낌?
근데 이 고체 느낌의 버터바에 도대체 어떤 비법이 숨겨져 있는 건지, 레몬 맛이 미친듯이 난다. 진짜 레몬향이 진하다.
진짜 이거 너무 맛있어서 남편도 맛보게 해주고 싶었다.


 

초코 브라우니 얼마나 좋았으면 사진첩에 사진이 진짜 몇장이 더있음;; 미친 

얼마나 찍어재꼈는지 모르겠네. 

진짜 여기 초코 브라우니 너무 맛있다. 나 솔직히 생일 케익 이런거 다필요없고 이거만 대형사이즈로 있으면 겁나 만족할거같음. 진짜 너무 맛있어서 이거 하나 더먹으면 몇칼로리일까 고민하고 있었다. 

하, 살만 안찐다면 나 진짜 여기 앉아서 미친듯이 다 먹을텐데. 다이어트때문에 자주 못가는게 너무 속상하다 

(이래놓고 이번주도 갈 예정)

 

앞으로 원주에서 머 간식 살 일 있으면 닥 "디저트 사무소". 진짜 여기 디저트 대존맛 킹정! 

 

 

 

*공감과 댓글은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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