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피해 유가족 고백, 살인사건 전말, 현재근황 :: 아픔을 잊길 응원합니다

구독자 19만명의 유명 유튜버가 깜짝 고백을 했다. 사실 이 전 이 유튜버는 갑작스럽게 활동이 중단되어 영상을 기다리던 구독자들이 많았는데, 구독자들이 이유도 모른채 하염없이 기다리는 게 마음에 걸려 쉽지 않은 어려운 결정을 하고 영상을 남긴 것 같다. 

자신이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피해자의 유가족임을 밝히며 털어놓은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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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2017년 10월 2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아파트에서 범인 김성관(33, 남)이 자신의 친모(55)와 이부동생(14), 새아버지(57)를 살해한 강도살인 사건이다. 

10월 25일 오후 11시 경, 수일째 숨진 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친모인 이씨의 의붓 여동생이 아파트를 찾았고, 문이 잠겨있자 119를 동행하여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친아들인 김성관씨가 아파트 현장에서 나가는 모습을 확인 후 수사에 착수했지만, 그들은 이미 사건발생일 이틀 뒤인 23일, 뉴질랜드로 출국하였다. 

김성관은 범행 직후 자신의 친모 계좌에서 1억 2천여만원을 갈취했고, 뉴질랜드 달러로 환전하여 도피하였다. 이 정황에서 김씨의 아내 정씨(32)가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나 구속됐다.

이들은 자신의 일가족들을 살해한 후 뻔뻔하게도 면세점 명품관에서 400만원이 넘는 쇼핑을 하고, 뉴질랜드에 도착해서는 벤츠 SUV 차량을 구매했다고 한다. 

 

범인인 김성관은 친부를 일찍 여의고 외할머니의 손에서 키워졌는데 어머니는 그 와중에 저 인간을 배려하겠다고 성인이 된 후에 재혼했다고 한다. 아들에게 금전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천하의 배은망덕한 자식이었다. 

범행 동기는  "공상허언증" 이라고 한다. 끊임없는 거짓말로 자신이 영국 글로벌 건설그룹 전무이사이고, 뉴질랜드에서 건축업을 하는 엘리트이며 부동산 거부 할아버지 밑에서 자라 건물을 상속받는다는 등 거짓말을 떠발리고 다니며 8명에게 사기를 치기도 했다. 실제 저사람은 뉴질랜드 공사장에서 잡일을 하는 인부였다. 

 

용일 일가족 살해범인 김성관은 해외 도피 80일만인 1월 11일에 한국으로 송환되어 잡혔는데 검찰은 김성관에게 사형을, 공범인 아내 정씨에게는 징역 20년을 구형했으나 각각 무기징역, 징역8년이 선고되었다. 이에 검찰이 항소했으나 2심에서도 같았다. 아내 정씨는 2026년, 만기 출소 예정이다 (전문 나무위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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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유튜버인 "온도니쌤"은 이 사건의 피해자인 아버지의 친 딸임을 밝히면서, 유튜버로 유명해진다음 이 사건을 공론화 시켜 다시 제대로 처벌받길 원하는 마음이 강했다고 한다.

사건 발생으로 6년이 지난 2023년에 자신이 유가족임을 밝히며 아픔을 고백했는데 이 영상을 보는동안 정말 몇번이나 울컥하더라.... 

 

 

 

처음 이 영상을 보는데 덤덤하게 자신이 겪었던 일을 말하는 온도니쌤을 보니 더 울컥하는 기분이 들었다. 최대한 구독자들에게 덤덤하게 말하려고 애쓰는거 같아 안쓰러웠다.

결국 아버지의 얘기를 하는 부분에서 눈시울이 붉어지는데 여기서 정말 눈물이 나더라.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 그럼에도 자신을 구독하고 있는 구독자들에게 이 일을 알리고자 하는 책임감, 자신의 가슴아픈 상처를 말하는 모든 과정들이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눈물없이 볼 수 없게 만들었다.

사실 나는 이 유튜버를 알지 못했고, 이번 사건을 통해 알게되어 블로그 포스팅을 쓰는건데도 따라 울게 되더라...얼마나 그 긴긴 시간동안 마음이 찢어졌을까..

 

그녀가 말한 새엄마는 살인자인 김성관에게나 엄마였지, 온도니쌤에게는 계모에 불과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버지가 없는 곳에서는 되게 구박하고 아빠가 있는 곳에서는 친딸처럼 여겼다니. 이복동생의 나이로 추정했을 때 재혼가정의 시간이 15년 정도 지속된 것 같은데, 1990년 생이라는 온도니쌤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유년시절부터 새엄마에게 정서적 학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변의 진술과 마찬가지로 온도니쌤 또한, 자신의 아들에게는 모든 사랑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새엄마.

아빠가 없을 땐 구박을 했다는 말을 들으며 화가 치밀었다. 자신의 아들의 정서를 고려하겠답시고 제 아들은 성인이 되서야 재혼을 했지만, 온도니쌤의 나이는 고작 중학생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어떻게 자식을 가진 부모가 되선, 자기가 사랑해 재혼한 남자의 자식을 구박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친 아들은 질투에 눈이 멀어 가족을 살해했다. 사실 경찰에서의 추측이나 기사보다는 유가족의 말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다.

온도니쌤이 보기엔 김성관씨의 행동이 질투로 비롯된 행동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그 간 가족 사이에서도 여러 정황이 보이지 않았을까 싶다. 한 가족의 비극을 단순히 추측할수는 없겠지만...

 

 

 

꿈에서 깨길 바랬다는 말에 눈물이 뚝 떨어지더라. 얼마나 이 현실이 믿고싶지 않았을까. 자신을 구박하던 새엄마의 친 자식. 

그 인간같지도 않은 게 자신의 친아빠를 살해했고, 자신의 가정을 풍비박산 낸 걸 어떻게 견딜 수 있었을까.

 

 

 

 

온도니쌤이 유튜브로 복귀하지 않아도 좋다. 더이상 고통받지 않고 편안했으면 좋겠다. 

가족이라고 칭하고 싶지도 않겠지만 한 때 가족이었던 살인자에 대한 기억을 잊고 행복했던 기억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사실 정말 나쁜 생각도 많이 했을테고 왜 이런일이 생겼나 자신의 상황에 대해 수천번도 더 비관적인 생각을 했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버텨준 온도니쌤이 정말 대단하고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정서적 치료에 매진하고, 하루빨리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https://youtu.be/iRE658lELvQ

 

위는 온도니쌤이 올린 유튜브 영상이다. 보는 내내 마음이 먹먹하고 눈물이 나더라. 

살인자에게 도대체 무슨 인권이 있어 사형 구형이 되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인권을 해친 살인자에게 인권을 운운할 수 있을까

심지어 공범인 그의 아내는 3년 뒤 출소를 한다. 이게 나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