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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제공/제품리뷰

Nikon 1 J5 당근으로 겟겟한 미러리스 카메라! 솔직 사용후기, 아이폰과 화질 비교

by 알쓰쿵야 2023. 2. 25.

 

 
한 2주 정도 고민하다가 결국은 오늘 퇴근 길에 동네 당근주민에게 구매한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 

사실 블로그를 두개나 하면서 여기 저기 사진 관리하는 것도 넘나 벅차고 핸드폰의 사진은 46,000개를 넘어서고 있고...

넘쳐나는 사진 관리가 안될 즈음 카메라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진지하게 블로그때문에 갤럭시로 갈아타야되나 고민도 했다ㅠ_ㅠ사진 앨범 분류좀 어떻게 해봐라 애플아...
 
암튼, 서론이 길었지만 오늘 퇴근길에 데려온 새 미러리스 

처음부터 미러리스를 살 예정이었기 때문에 미러리스를 살까 말까 고민한게 아니라, 니콘을 살까 캐논을 살까를 고민했다. 

캐논 M100인가? 암튼 그 제품도 비슷한 가격대가 있었는데 나는 니콘을 선택했다

아무래도 블로그 용이기 때문에 인물이 예쁘게 잡히는 캐논보다는 니콘이 더 필요했기 때문이었음! 

암튼, 남에게는 중고 물품이지만 나에게는 새 미러리스인 요놈의 등장이시다 

 

 


Nikon 1 J5 구매후기

 

이 제품은 2015년에 출시한, 아주 오래된 제품이다.

아주 오래된 미러리스이지만 아직도 쓰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사양이 좋은 제품

 

출처: 다나와 가격비교

 

꽤나 오래된 제품이 아직도 미러리스계에서 손꼽히고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쏙 들었다

새 제품으로 살 경우 가격이 약 50만원 정도 하는데, 카메라 같은 건 뭐 누가 던지고 쓰는 게 아니기 때문에 도난품 우려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중고 매입을 추천한다.

지금 집에 갖고 있는 DSLR도 중고로 구매한 제품인데, 아직도 짱짱하게 잘 쓰고 있다. 

 


 

 
 
컴팩트한 디자인에 있을건 다 있는 이 카메라. 약간 디카같기도, 장난감 DSLR같기도 하다. 
집에 Canon 400D가 있어서 카메라가 굳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생각했는데, 크기 차이를 보니 왜 진작사지 않았나 후회막심했음 
DSLR 들고 댕기면 나 무슨 약간 프로 사진러 같고 암튼 민망하다고여... 이정도 크기가 딱이라니까요 증말 
 
 



작은 몸탱이에 비해 큰 렌즈. 렌즈는 기본 번들렌즈인데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사실 전문가가 아니면 굳이 비싼 렌즈도 필요없음




여자 손에 위와 같은 크기로 완전 컴팩트하다. 남편이 들었을 땐 더 작은 느낌이었다. 
크기가 DSLR처럼 투박하지 않아서 쓰게 정말 휴대성이 너무 좋다. 앞으로 잘 들고 다닐거 같은 느낌? 오늘도 밖에 외출할 때 들고 다녀왔다. 




카메라의 액정 부분은 이렇게 꺾이는데, 단순히 위 아래로만 접히는 구조가 아니라 카메라를 세워두고 위에서 화면을 볼 수도, 밑으로 내려서 볼수도 있다.

이건 정말 DSLR에 없는 기능이라 신기하고 좋았다. 
처음에 구매를 결정할 때에도 이 점이 특히 맘에 들었는데, 다른 미러리스 카메라도 마찬가지로 같은 기능이 있지만 단순하게 위, 아래로만 분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이렇게까지 되는 카메라가 드물다.
쎌카모드로도 사용이 가능한데 빵떡같이 나와 당장 삭제했다. 역시 쎌카는 어플로 찍어줘야 제맛이다.




카메라로 찍은 물티슈 캐릭터. 사진이 아주 잘 찍히고 좋다. 
리뷰 영상 이거 다시 찍을까 하다가 그냥 담은 설이와 물티슈... 자기 찍어달라는건지 하여간 엄청나게 알짱댄다


 


Nikon 화질 비교 

 

아직 카메라가 손에 익지 않았기 때문에 뭔가 카메라가 더 후지게 찍혀 보일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부족한 실력이라도 비교를 위해 일단 찍어보아씀 

 



설이는 카메라 만지작 거리는데 하도 옆에서 알짱대길래 한장 찍어줬다.

근데 문제는 카메라가 손에 익지 않은 탓에 빛조절을 제대로 하지 않아 어둡게 찍혔다. 초점도 맛탱이 간거같다.
처음 찍는 사진 맛이 이런 점도 있어야지 안그래? 내 카메라의 첫 사진은 우리 설이였다♥

 

 

 
 
이건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이거 찍고 순간 어...? 카메라 괜히 샀나? 싶을 정도로 잘나왔닼ㅋㅋㅋㅋ뭔일이여...?
아 물론 요새 핸드폰 화질이 워낙 좋아 미러리스보다 사진이 더 선명하고 잘 찍히기 때문에 카메라가 굳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컴퓨터로 사진을 올리다보면 전문 카메라나 미러리스로 찍은 사진은 확실히 다르다.

카메라 특유의 초점과 색감을 담아내는 건 핸드폰이 아니라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더 예쁘다고 생각함 
 

 

 (왼) 아이폰 12 Pro Max   (오) Nikon 1 J5

 

같은 위치에 있는 사진을 찍어도 아이폰 특유의 노란 빛 때문에 색감이 다르다. 참고로 우리 집은 사아아알짝 누런 끼가 있는 거 같지만 하얀 대리석이다. 그런데도 누렇게 잡아내는 아이폰. 사진이 전체적으로 뉘리끼리하다.

사진을 보면 가운데 포커스를 중심으로 왜곡되는 현상도 약간 있다.

반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색감이 노란 꽃 부분만 노랗게 잡아내고 다른 주변의 사물들은 원래의 색을 잡아낸다. 

 

 

(왼) 아이폰 12 Pro Max   (오) Nikon 1 J5

 

이건 뀨 사진 찍을 때 약간 특화된거같은 느낌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다 뉘리끼리하기 때문에 뀨가 살짝 크림색으로 찍히는 경향이 있었다. 근데 카메라로 찍으니까 그런 느낌이 싹 사라져버림...?

대신 뀨의 눈동자와 털 색깔을 선명하게 잡아낸다. 원래보다 더 진하게 찍히는 느낌도 있다. 

 

 

 

 

두 사진 모두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확실히 누런 느낌과 뿌연 느낌도 있다. 

그럼에도 뀨나 탄이의 털이나 수염을 가닥가닥 선명하게 잡아내기 때문에, 핸드폰의 화질이 안좋다고 말할 순 없다. 

핸드폰으로 탄이를 찍으면 살짝 뭐라해야되지, 완전 까만색인 탄이를 되게 희뿌옇게 잡아낸다고 해야되나? 암튼 그러는데 미러리스로 탄이를 찍으면 진짜 까맣게 나온다. 문제는 탄이가 하도 빨빨거리고 댕겨서 잘 찍지를 못함...

 

 

(왼) 아이폰 12 Pro Max   (오) Nikon 1 J5

 

같은 위치에 앉아있는 설이의 색깔과 배경도 다 누런 느낌이 있다. 반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또 너무 하얗다...? 

이건 아마 내가 손에 익지 않아서 그런거 같기도?

 

 



벽에 후라쉬가 팡 터져부러가지고 아주 벽지 반짝이까지 디테일하게 찍혔다. 
이 날 카메라 사서 이것저것 설정하고 찍어보고 하다 보니까 시간가는줄 몰랐음^_ㅠ넘꿀잼
당근마켓은 참 좋은 것 같다 내가 필요한 물건을 동네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고 이렇게 바로 구매할 수 있고. 

만약 당근이 없었더라면 이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구입해야 해서 엄청 또 한참을 망설였겠지? 

덕분에 필요한 물건을 잘 쇼핑한 거 같은 기분이 든다! 

앞으로는 사진도 미러리스로 찍어서 블로그 관리 열심히 해야지! 

 

* 공감과 댓글은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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