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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원주/행구동] 베이커리 궁 :) 빵이 정말 맛있는 한옥 카페, 빵 종류별 추천, 조명 예쁜 곳

by 알쓰쿵야 2023. 2. 10.

 

집에서 차타고 15분 정도의 거리라 정말 자주 가는 "베이커리 궁"

이 카페 처음 간게 2021년도였는데, 그때가 초창기였던거 같다. 정말 여기는 최소 10번 이상은 갔다고 본다.  

쓰다보니 이건 무슨 내가 돼지새끼도 아니고 뭐이렇게 여기서 빵을 많이 먹었나 싶었다 ^_ㅠ 현타 오져

여기서 먹은 빵 종류만 해도 몇갠지.... 이렇게까지 살찐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음 ^_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업시간   10:00 ~ 21:30, (금~일, 22:00마감)

* 홍익돈까스 뒤쪽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장 공유함. 주차할 곳 많음

 


 

 

낮에 오면 아 맞다 여기 한옥카페지, 하고 한바퀴 둘러보게 되는 외관이다. 파란 하늘이랑 정말 잘어울림. 

한겨울에 오면 겨울에 온대로 한옥 느낌이 살고, 여름에 오면 푸릇푸릇하니 한옥 느낌이 산다. 역시 한옥이 제일 예쁜 건축물인거 같음.  

 

 

 

한옥에 어울리게 외관도 참 잘꾸며 놓았다. 소나무, 잔디로 되어있는 조경이 정말 잘어울린다

밖에서 먹을수도 있으니 날씨가 좋은 봄철에는 실내보단 실외 자리를 추천한다. 

 

 

 

 

행구동에 위치해있어 이렇다할 뷰가 없다는 게 단점 ^_ㅠ 그래도 조경을 잘 해놨기 때문에 밖에서 먹기에도 참 좋다

그리고 여기는 밤이 하이라이트이기 때문에 밤에는 밖에 앉는 걸 추천한다.

 

 

 

 

밤에는 이런 모습! 정말 행구동 지나가면 엇? 저기 뭐야? 하고 바로 돌아볼 것 같은 조명 맛집이다. 진지하게 전기세가 혹시 얼마나 되시는지 궁금하다

 

 

 

 

내부는 이렇게 플라워카페처럼 잔뜩 뭔가가 있다. 그 이자카야 가면 있는 벚꽃 나무가 두개나 있음....

꽃밭이라 그런지 사진 찍을 땐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오고, 어르신들도 카페 내부가 예뻐서 그런건지 많이들 찾아오시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가족 단위도 참 많았고, 엄마 모시고 온 것 같은 딸램도 많았고 손님들의 나이대가 다양했다. 

 

 

 

 

이건 오픈한지 얼마 안됐을 때 평일 낮에 간건데 이때가 더 깔끔했던 느낌?

지금은 나무들이 약간 투마치하다는 느낌이 살짝있음 ^_ㅠㅠㅠ 

 

 

 

 

커피는 매번 아메리카노를 먹어서 아메리카노 외의 음료는 잘.......

사실 빵을 많이 먹으려면 아메리카노만한게 없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를 추천한다 

 

 

 

 

카운터의 오른쪽에는 빵 공간이 조성되어있는데, 안 쪽 모서리 테이블에서 시식을 할 때도 있다. 

빵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고 공간이 따로 분리되어있어서 그런지 진짜 동네 베이커리 느낌도 든다

빵은 납품받고 그런게 아니라 직접 만드는 빵임! 

 

 

 

 

우선 이 맨앞에 에그타르트와 피자빵은 그냥 노말한 맛이다. 에그타르트는 맛있긴 맛있는데 이미 홍콩꺼 좐맛 에그타르트 맛을 봐버려서 국내에 웬만한 에그타르트는 승에 안차는 병에 걸려버렸음. 

피자빵 다른곳에 비해 정말 맛있긴 맛있는데 새로운 맛이 아니라 그냥 아는 맛이기 때문에 이거 말고 바게트류를 더 추천함 

아, 바로 위에 있는 LA핫도그를 추천한다. 이거 정말 맛있다 가격이 같기때문에 피자빵보다 저걸 더 추천함 

칠리소세지페스츄리는 파바에서 파는 것과 비슷한데 더 맛있고 소세지가 더 맛있음! 

여기 빵 구역에서 추천하는건 츄러스임. 이거 이번에 새로나온 메뉴인데 진짜 뭐랄까 겉은 츄러스인데 속은 쫠깃한 맛? 암튼 개맛있다 

앉은 자리에서 두개를 먹었다. 미쳤지 증말 

 

 

 

 

팡도르 맞나 이거는 맛있다! 저 하얀 설탕가루가 맛있고 크기가 크지않기 때문에 다른 빵이랑 먹기 좋다. 다른데 가면 너무 크기만해서 부담스러운데 여기는 크기가 작아 먹기좋다. 

위의 호두 크림치즈 맛있음! 진짜 저거 너무맛있어서 집가서 또먹으려고 또산적도 있다. 커피랑 겁나 잘어울림!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맛있음! 

 

 

 

명란바게트는 신상이라 못먹어봤다 베이커리 궁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바게트가 있어서 이날은 패쓰했다

근데 궁 카페는 재료를 아끼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명란 와장창 + 대존맛 예상됨 

소금빵은 뭐 그냥 다른데랑 똑같음. 쫠깃 짭짤한 맛.  저 가운데에 보문산의 메아리 같이 생긴 저 빵 맛있다. 근데 크기가 커서 여럿이 가지 않는 이상 시키기 조금 부담스러움 

여기 어차피 빵 남으면 포장할 수 있으니까 상관없긴한데, 한번에 먹기는 조금 어렵다. 

 

 

 

 

아 이집 맘모스빵 개미쳤음 진짜 진짜 토핑 안아끼는 집 킹정이다. 저거 칼로리 개높은데 앉은자리에서 클리어할뻔했음 

커스터드 크림치즈도 진짜 맛있다. 크림치즈가 눅진하게 들어가 있는데 요건 정말 찐한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대존맛 그 옆에 육쪽마늘 크림치즈는 원주에서 유명한 편인데 다른 곳보다 특출나게 맛있다 정도는 아니였다. 이건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도 많음. 

페스추리앙버터는 안먹었다ㅠ 약간 나랑 남편은 크림치즈나 햄토핑 이런거 좋아하는거 같음 

 

 

 

 

뺑오 쇼콜라 그냥 초코덕후인 나한테는 마약같은 것임..... 초코러버들이라면 꼭 드세요. 초덕들은  이 구역에 오면 뺑오쇼콜라에 눈까리가 돌아가지고 다른건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만나기 힘든 빵이다. 

저거 저 헤이즐럿 크로와상 분명히 먹어봤을텐데 기억이 안나는 거 보니까 임펙트가 없었던 듯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이 베이커리 궁의 시그니처 메뉴이자, 여태까지 먹었던 바게트를 다 제친 이 "바질바게트"는 못이긴다.

바질바게트 맛 본 사람들마다 진짜 눈이 똥~그래지는 걸 확인했으며, 이게 뭐냐고 항상 되물었다. 진짜 놀라운 맛이다.

겉이 바삭한 바게트의 속을 어떻게 이렇게 채웠을까 싶고, 진짜 이거 생각나서 다음날 또온적도 있다

예전에는 주말에 3시 이후에 가면 없었는데 요샌 생산을 많이하는지 웬만하면 있는 편이다. 

평일에는 너무 늦게 방문하면 빵이 다팔려서 없으니까 빨리가야함 

 

 

 

 

빵이 너무 맛잇어서, 빵만으로도 먹을게 너무 많아 한번도 먹지 않았었던 케이크 

생긴게 겁나 예쁘고 여기에도 과일을 아끼지 않아 맛있어 보인다 

저 화분처럼 생긴 티라미슈는 먹어봤는데 진짜맛있었음 

흙퍼먹는 야인같아보인다했다....ㅎ_ㅎ_ㅎ_ㅎㅎ

 

 

 

 

베이커리 궁은 아무래도 베이커리 카페이다 보니 빵에 초점이 많이 맞춰져 있는데, 여긴 정말 커피도 맛있다. 

다른 사람들이 먹는 메뉴를 쓰윽 둘러보면, 기타 음료보다는 커피류를 먹는 사람들이 월등히 많다. 아무래도 원두의 맛이 좋아서 그런 것 같다.

 

 

 

 

요건 또 다른 날 방문해서 먹은 빵과 케이크 

진짜 저 케이크 맛있었음... 저거 화분은 진짜 화분이였다. 막 뭐 초코 이런건줄 아랐는디 ㅋ_ㅋ

 

 

 

요건 또 다른 날 가서 먹은 빵과 커피. 진짜 수도없이 갔는데 왜 찍은 사진은 얼마 없는건지 증말 ㅠㅠㅠㅠㅠ

사진첩 보다가 더 발견하면 추가해야징 흑흑 

원주에 살면 진짜 꼭 한번은 가봐야하는 베이커리 궁! 

여태까지 원주에서 다닌 베이커피 카페 중 원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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